What 증시가 4월 들어 꾸준히 상승하며 지난 두 달간의 지루한 하락장에서 벗어났다. 그러자 오랜 평가손실로 마음고생을 하던 개인투자자들이 대거 주식 처분에 나섰다. 그런데 주가는 계속 올랐다. Why 행동재무학은 투자자들이 주가가 오를 때 너무 서둘러 팔아 치우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한다. 반대로 주가가 떨어질 때는 너무 오래 붙들고 있다고 말한다. 내생각 주가는 돈 있는 사람이 크게 사야 오른다. 난 더 큰 수익을 충분히 즐기겠다. [처분효과(disposition effect)] 많은 경우 주가는 더 오르고 너무 일찍 처분한 투자자들은 아깝게 놓쳐 버린 기회이익을 보며 속이 상한다. 행동재무학에서는 이러한 투자 행태를 처분효과(disposition effect)라 부른다. 4월 초 증시 반등장에서 개..
What '골디락스' 고용지표에 뉴욕증시는 랠리를 이어갔다. 5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3.35포인트(0.46%) 오른 2892.74를 기록하며 7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0.36포인트(0.15%) 상승한 2만6424.99로 장을 마쳤다. 3일 연속 오름세였다. 알리안츠투자운용의 찰리 리플리 선임전략가는 "이번에 나온 고용지표는 경기침체가 당분간 없을 것이란 사실을 말해준다"며 "시간당 임금 상승이 다소 둔화된 것도 단기적으로 물가상승 압력을 누그러뜨렸다"고 평가했다. 스미스캐피탈의 린지 버넘 거시부문장은 고용지표에 대해 "아주 적당한 수준에 있다"며 "깜짝 놀랄만한 수준도 아니고, 실망스러운 수준도 아니다"라고 했다. Why 5일 미 노동부 발표에..
What 미국 국채의 장·단기 금리가 역전됐다. 장중에는 10년물 금리가 2.42%선까지 급락하면서 3개월물 금리를 밑돌았다. Why 한때 3.2% 안팎으로 치솟으면서 `고금리 공포`를 불어왔던 10년물 국채금리가 가파르게 하락한 결과다. 10년물 금리는 지난해 1월 이후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How `벤치마크`로 꼽히는 10년물 금리가 초단기 3개월짜리보다 낮아지는 기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3개월물과 10년물의 수익률 역전은 2007년 이후로는 처음이다. 역사적으로도 2차 세계대전 이후로 불황 국면에 들어설 때마다 장단기 금리 역전이 일어난 바 있다. 이 때문에 장단기 금리가 역전되면 1~2년 이내에 경기침체로 이어진다는 게 일반적인 인식이다. 이르면 내년, 또는 내후년에는 경기둔화가 가시화할 수 있다..
What 미국 반도체기업 마이크론의 기습적인 생산 축소 소식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급반등하면서 반도체 업종에 따뜻한 `봄`이 오고 있다는 분석이다. 마이크론이 우량한 실적에도 공급량을 줄이겠다는 신호를 보내오면서 시장에선 `반도체 치킨게임`이 종료돼 실적이 살아날 것이란 예상을 하고 있다. Why 이 업체(마이크론)는 실적 발표 후 이어진 콘퍼런스콜에서 수급 불균형 해소와 재고 조절을 위해 D램과 낸드플래시를 각각 5% 감산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 1분기 105억달러에서 95억달러 규모로 하향했던 올해 설비투자(Capex) 규모를 90억달러로 재차 축소했다. 작년 말 기준 글로벌 D램 점유율은 삼성전자(43.9%)와 SK하이닉스(29.5%)가 1, 2위다. 마이크론은 23.5%의 점유율로 3..
What 지난해 네차례 정책금리를 인상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는 금리인상이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또 금리인상과 더불어 시중 돈줄을 죄는 대표적인 정책이었던 보유자산 축소(채권 매각 통한 달러 회수)도 올해 9월 말까지만 진행한 뒤 종료하겠다고 밝혔다. Why 연준은 성명에서 “경제활동의 상승세가 둔화했으나 노동시장 여건은 강세를 지속하고, (식료품·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은 2%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글로벌 경제·금융 상황 변화, 낮은 인플레이션 압력 등을 고려해 향후 정책금리 변경 여부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How 연준 위원들은 향후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에서 올해 금리인상은 없고 내년 한차례 인상을 전망했다. 지난해 12월 회의 때 정..
What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상장하면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10위 안으로 단숨에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국내 엔터 기업 중에서도 단연 압도적이다. 실적을 바탕으로 상장하면 시가총액은 보수적으로 1조원, 최대 2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 Why 빅히트엔터는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42억원, 641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1%, 97% 증가했다. 당기 순이익도 104% 이상 상승한 502억원을 올렸다. 증권사 IPO팀들이 일반적으로 기준으로 보는 것은 일종의 프리미엄인 주가수익비율(PER). 증권사는 올해 JYP엔터의 올해 순이익 기준 PER는 35~40배 정도로 평가한다. JYP엔터의 프리미엄인 PER 40배 기준을 빅히트엔터 몸값에 적용하면 2조원 ..
What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현지 시간으로 오는 19~20일 이틀간 3월 FOMC회의를 개최합니다. Why X How 가장 먼저 시장의 관심이 높은 기준금리는 동결 쪽으로 점치는 분위기입니다. 일단 경제성장 전망을 하향조정하면서 금리를 동결할 경우 통화정책에 대한 안도감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무엇보다 경제성장 전망을 유지하면서 금리를 동결하는 건 최상의 시나리오가 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상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는 경제성장 불안감을 완화시키는 동시에, 금리에 대한 금융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에 앞서 1월 글로벌 증시가 강하게 반등한 효과를 기대해 볼 만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금리 인상이 단행된다는 것에 대해 이 연구원은 "경기불안감이 완화된다는 측면은..
What 취업과 멀어지는 대학 졸업자가 늘고 있다. 지난달 기준 대졸 이상 비경제활동인구가 389만명으로 통계작성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Why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한 데다 공무원 채용 규모가 늘면서 청년층을 중심으로 졸업 후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이른바 ‘공시족(公試族)’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노동시장에 유입되는 대졸 이상 고학력자가 계속 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원하는 전문직이나 사무직 등 양질의 일자리가 한정적이기 때문이다. 지난 2월 기준 15세 이상 인구 중 대졸 이상 학력을 보유한 인구는 1702만9000명으로 통계 집계 이후 처음으로 1700만명대를 넘어섰다. How 노동시장에서 부가가치 창출에 큰 역할을 하는 고학력자들이 공무원 등 공공 부문 일자리에 주로..
What 매장임대를 통한 수익창출에 그치지 않고 직접 만든 제품으로 고객을 유치하려는 백화점이 늘면서 ‘자체브랜드(PB)’ 상품도 함께 진화하고 있다. 새로운 제품 개발을 통해 영역 파괴를 시도하는 것은 물론 해외수출까지 넘보는 PB 제품도 생겨나고 있다. 3월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신세계·현대 등 백화점 3사 모두 올해 PB를 확대하기로 내부방침을 정했다. PB 개발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롯데백화점이다. 롯데의 선글라스 PB 브랜드 ‘뷰’는 이달 초 안경을 출시했다. 안경이 백화점 PB 제품으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Why 백화점들이 앞다퉈 PB 확대에 나서는 이유는 경쟁 백화점에는 없는 PB 제품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백화점에 전시돼있는 상품들을 ..
What 한국 경제 `뇌관`으로 꼽히는 가계부채가 증가속도가 여전히 세계 최상위권에서 유지되고 있다. 가계의 소득 대비 빚 부담은 역대 가장 클 뿐 아니라 다른 나라와 비교해 빠른 속도로 상승 중이다. 3월 17일 국제결제은행(BIS)과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작년 3분기 말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96.9%였다. 한국의 작년 3분기 DSR(Debt Service Ratio·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은 12.5%로, 전분기보다 0.1%포인트 상승하며 통계가 있는 1999년 1분기 이래 가장 높았다. Why 한국의 가계부채 비율 상승세가 가팔라진 것은 2014년 중반 정부가 대출규제를 완화하고 한은이 금리를 내리면서부터다. How 한국의 가계부채는 규모가 크고 증가율이 높은 데다가 소득에..
What 최선희(사진) 북한 외무성 부상이 15일 “북한이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을 중단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러시아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은 이날 평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미국의 요구에 어떤 형태로든 양보할 의사가 없다”면서 이같이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Why 최근 동창리 서해 발사장에서의 미사일 개발과 맞물리면서 대미 정책을 강경으로 선회하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How 최 부상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월 말 2차 미·북 하노이 정상회담 이후 북한의 향후 행동계획을 담은 공식성명을 곧 발표할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내생각 북한이 강경책으로 나오면 한국 주식시장에 굉장히 악영향이 있을 듯 하다.금요일은 지수에는 큰 변화가 없었으나 ..
What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현지시간 14일) 한 백악관 행사에서 "우리는 중국에 대한 소식을 알게 될 것이다. 우리는 아마 향후 3~4주 안에 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Why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무역 합의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발언했다. 그는 좋은 합의가 아니면 합의하지 않겠다는 의사도 언급한 바 있다. How 블룸버그통신은 양국의 정상회담이 개최되면 4월 말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출처: 뉴스핌 http://www.newspim.com/news/view/20190315000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