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기다렸다 팔면 상승, 기다리면 하락
- 투자/기사
- 2019. 4. 9.
What
증시가 4월 들어 꾸준히 상승하며 지난 두 달간의 지루한 하락장에서 벗어났다. 그러자 오랜 평가손실로 마음고생을 하던 개인투자자들이 대거 주식 처분에 나섰다. 그런데 주가는 계속 올랐다.
Why
행동재무학은 투자자들이 주가가 오를 때 너무 서둘러 팔아 치우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한다. 반대로 주가가 떨어질 때는 너무 오래 붙들고 있다고 말한다.
내생각
주가는 돈 있는 사람이 크게 사야 오른다.
난 더 큰 수익을 충분히 즐기겠다.
[처분효과(disposition effect)]
많은 경우 주가는 더 오르고 너무 일찍 처분한 투자자들은 아깝게 놓쳐 버린 기회이익을 보며 속이 상한다. 행동재무학에서는 이러한 투자 행태를 처분효과(disposition effect)라 부른다.
4월 초 증시 반등장에서 개인이 대거 주식을 처분한 행태는 행동재무학에서 말하는 처분효과로 설명이 가능하다. 주식을 매수한 뒤 주가 하락으로 오랜 기간 평가손실로 마음이 상한 상태에서 주가가 모처럼 반등하자 원금만 회복하면 된다는 생각에 곧바로 처분한 개인들이 많아 보인다.
처분효과는 주식투자에서 오래 참는 사람이 이긴다는 것을 강조한다. 주가가 반등할 때 참지 못하고 서둘러 팔고 싶은 유혹에 빠지는데 그렇게 되면 항상 ‘너무 일찍 팔았어’라는 후회하기 십상이다. 이러한 점을 잘 알면서도 많은 투자자들이 처분효과의 실수를 반복한다. 주식투자 고수와 초보의 차이는 얼마나 오래 참는가에 있다.
출처 머니투데이 오래 기다렸다 팔았는데 주가 더 올라 "너무 일찍 팔았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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