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골디락스' 美 고용시장

What

 

'골디락스' 고용지표에 뉴욕증시는 랠리를 이어갔다. 5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3.35포인트(0.46%) 오른 2892.74를 기록하며 7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0.36포인트(0.15%) 상승한 2만6424.99로 장을 마쳤다. 3일 연속 오름세였다.

 

알리안츠투자운용의 찰리 리플리 선임전략가는 "이번에 나온 고용지표는 경기침체가 당분간 없을 것이란 사실을 말해준다"며 "시간당 임금 상승이 다소 둔화된 것도 단기적으로 물가상승 압력을 누그러뜨렸다"고 평가했다.

 

스미스캐피탈의 린지 버넘 거시부문장은 고용지표에 대해 "아주 적당한 수준에 있다"며 "깜짝 놀랄만한 수준도 아니고, 실망스러운 수준도 아니다"라고 했다.

 

 

Why

 

5일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달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19만6000명에 달했다. 시장 예상치인 17만명을 뛰어넘었다. 같은 달 실업률은 전월과 같은 3.8%로, 시장 전망치와 일치했다.

 

시간당 임금은 27.7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2% 올랐다. 전월의 3.4%보다 다소 낮아졌다. 그동안 지나친 임금 상승률이 물가를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단 점에서 이는 오히려 호재로 해석됐다.

 

전날 발표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총 20만2000건으로, 1969년 12월 이후 50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21만8000건을 밑도는 것으로, 미국의 고용시장이 여전히 탄탄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미중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도 시장을 떠받쳤다. 협상 타결을 위해 막판 조율 중인 양국 대표단은 다음주 화상회의를 통해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How

 

다음주부터 증시는 어닝시즌(실적시즌)에 돌입한다. 전망은 밝지 않다. 금융시장정보업체 '팩트세트'(FactSet)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S&P 500 소속 기업들의 올 1분기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평균 4%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다섯 분기만에 첫 기업 이익 감소다.

 

 

 

출처: 머니투데이 http://news.mt.co.kr/mtview.php?no=2019040607242177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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