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츠린 기업…자산 팔아 '현금' 12兆 늘렸다

What

 

매출 기준 상위 20대 기업의 보유 현금(현금 및 현금성자산+만기 1년 이내 단기금융상품 잔액)이 지난해 10조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이 투자를 줄이고 자산 매각을 늘리면서다.

 

 

Why

 

기업들이 현금성자산을 크게 늘린 것은 ‘불황 한파’를 우려해 자금을 보수적으로 운용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김한진 KTB투자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글로벌 경기 둔화 가능성에 대비해 적잖은 기업이 사업 운영에 필요한 현금을 최대한 손에 쥐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How

 

대기업의 ‘월동 준비’는 올해 글로벌 경기 둔화가 예상보다 가팔라지면서 더욱 분주해졌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6일 한국, 미국, 중국 등 세계 주요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작년 11월 발표 때보다 0.1~0.2%포인트씩 하향조정한 데 이어 유럽중앙은행(ECB)은 8일 지난해 12월 제시한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올 성장률 전망치(1.7%)를 1.1%로 떨어뜨렸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세계 주요 수출지역의 경기둔화가 국내 대기업에 타격을 주고, 그 영향으로 내수가 위축되는 악순환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외변수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흔들릴 경우 기업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을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경기부진에 대한 우려로 원화를 비롯한 신흥국 통화가치가 약세로 돌아설 조짐을 보이는 것도 기업에 부담 요인이다. 통화가치 약세는 금융시장 불안을 야기해 기업들의 조달 비용을 늘리는 요인이 된다.

 

 

내생각

 

지속적으로 나오는 부정적인 기사. 대비하려는 움직임.

아직 하락은 끝나지 않은건지 어떻게 될까 궁금하다.

 

 


출처: 한국경제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9030859701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