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도박사인가요? 투자자인가요?
- 투자/투자노트
- 2019. 1. 31.
난 도박사다.
당연히 이길 때도 있고, 질 때도 있다.
내가 산 주식이 떨어지면 생각한다.
'이번에 떨어졌으니 다음은 오르겠지. 2배 투입한다!'
또 떨어졌다.
'아 이런, 또 졌네. 한번 더 2배 간다!'
또 떨어진다.
'미친. 개털렸네. 이거 되는거냐. 나 졌다. 손절한다.'
그러면 오른다.
오르는 경우는 어땠냐.
매수하고 오른다.
'굿. 나 개똑똑해.'
더 오른다.
'좋아.'
더 오른다.
'이제 충분히 이겼지. 만족한다. 전량매도.'
그 이후 수익은 스스로 잘했다고 생각하며 놓치는 거다.
매수/매도 판단은 당연히 감으로 하는거다.
'와 이거 오른다. 개삘.'
'이거 이제 안 될 듯?'
작은 승리. 큰 패패. 상황에 따라 결과가 다른 감.
나의 계좌가 좋을리 없었다.
난 급하게 판단을 잘 못하는 사람이다.
앞으로 시나리오를 세우고 행동하겠다.
시나리오를 세우느라 하루 늦게 행동한다고 수익률 떨어지는 거 아니다.
오히려 어리석은 판단보다 수익률을 높여줄 것이다.
난 이제 투자자가 되겠다.
당신은 도박사로 남을 건가요? 투자자가 되실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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